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 Design’의 주요 메시지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1~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인문학 강좌로 (재)광주디자인진흥원 디자인비엔날레사무국 이수림 전시팀장의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 Design’ 1~2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홍익대학교 국제대학원(IDAS) 교수이자 2009년부터 1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나건 총 감독이 기획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 Design’을 살펴본다. 코로나로 인해 멀어졌던 사람들, 일상의 회복의 상징하는 의미로 다양한 기술, 인간, 디자인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의 방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4개의 테마로 준비되는 본전시는 기술과 디자인을 만나 꿈꾸는 미래를 제시하는 Technology관, 라이프스타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여 다채로운 삶 속의 디자인을 제안하는 Lifestyle관, 문화와 디자인이 함께 그려내는 K-Culture의 다양한 체험요소가 있는 Culture관, 디자인씽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창조적 산업을 조우할 수 있는 Business관이 ‘볼거리 + 배울거라 + 해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 중점의 대중적인 컨텐츠를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21일 1강에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창설배경과 함께 광주시에서 함께 개최되는 현대미술의 ‘광주비엔날레’와의 차별점, 10회 동안의 성과도 살펴본다. 개최도시가 같으면서 비슷한 행사명에 개최년도만 다른 ‘비엔날레’행사는 대중들에게는 구분이 쉽지 않다. 쉬운 이해를 위해‘광주디자인비엔날레’만이 갖는 고유한 산업적 측면을 지역 디자인 활용의 패러다임 변화와 수요 대응 등 10회 개최기간 동안의 광주시 디자인산업 성과도 함께 살펴본다.
22일 2강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4가지 테마와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Business관에서는 광주지역의 제조기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디자이너들이 협업한 작품들이 있다. 협업의 결과물인 시제품 단계의 작품들은 향후 양산화되어 시중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될 예정이며, 이는 디자인의 ‘고부가가치’의 대표적 성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3대 어워드인 iF의 Social Impact Prize의 작품들도 소개한다. UN이 지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테마로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적, 환경적 과제에 대해 디자인적 관점으로 솔루션을 제시한 프로젝트로 디자인이 단순한 조형활동이 아닌 역할의 확장에 앞장서는 모습을 살펴볼 예정이다.
수강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지역주민(성인) 누구나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 희망자는 9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방문접수(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7, 문화예술작은도서관) 또는 전화접수(062-670-7968)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문화예술 작은도서관 하반기 강좌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 DESIGN (이수림 팀장) ▲가드닝, 왜 행복인가? (송정섭 박사)▲권하고 싶은 취미(문길섭 시인) ▲스토리가 있는 인생(임영희 작가) ▲지구 생태위기와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 (서정록 작가) ▲기획프로그램 노자에게 배우는 역설의 진리(양회석 교수)등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및 신청 문화예술작은도서관 062-670-7968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