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한길이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광주FC제공] ](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31041/art_1697001546541_f9135c.jpg)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올 시즌 K리그1 팀들 중 유일하게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광주는 8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54점으로 3위를 지켜냈다. 또한, 올 시즌 K리그1 12팀 중 유일하게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이뤄냈다.
광주FC의 선발은 4-4-2 시스템으로 이준(GK) – 두현석, 안영규, 아론, 이상기 – 엄지성, 이순민, 이강현, 김한길 – 이건희, 토마스로 출발했다.
광주FC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강원의 골문을 열었다. 김한길이 왼 측면에서 온 두현석의 크로스를 몸 날린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이후에도 후반 19분 허율과 아사니를 투입하며, 추가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 했다. 엄지성이 후반 23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강원 골키퍼 유상훈 선방에 걸렸다.
동점골이 절실한 강원이 계속 앞으로 나오자 광주의 공세는 더 무서워졌다. 허율이 후반 38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3분 뒤 아사니 침투 패스를 받은 하승운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광주는 막판 강원의 반격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탄탄한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는 1-0 리드를 지켰고,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까지 세우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