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하고 있는 양현종 [기아타이거즈 제공]](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6097097251_d7743f.jpg)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 양현종이 시즌 최종전을 깔끔한 호투로 장식했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 속에 7-1로 승리했다.
양현종과 신민혁이 선발 대결을 펼친 광주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KIA는 6회말 김규성과 김도영의 연속 내야안타에 이어 고종욱이 중전 적시타, 김선빈은 희생플라이로 먼저 2-0으로 앞섰다.
6회까지 2안타에 끌려가던 NC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김주원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에서 제이슨 마틴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KIA는 8회말 타자일순하며 7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 7-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2년 차 김도영은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 시즌 103안타로 타율을 전날 0.296에서 0.303으로 끌어 올리며 올해를 마감했다.
이미 6위가 확정된 KIA는 73승 69패 2무, 승률 0.514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