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10월 19일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을 방문하여 축구클리닉을 통해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재능기부를 실현했다.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으로 구성된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의 중마드림FC 풋살팀은 올해 출범하였고 자기효능감 향상과 사회성 도모를 위해 주 1회 훈련과 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전남드래곤즈 공격수 이태민과 골키퍼 김현석은 중마드림FC 선수들을 만나 축구 기본기 훈련과 기초체력 그리고 풋살경기를 운영하였다. 또한 축구클리닉 종료 후 전남드래곤즈 유니폼과 사인볼을 전달하며 중마드림FC를 응원했다.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장 정헌주는 “축구는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면서 “우리 지역의 유일한 프로스포츠팀인 전남드래곤즈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축구클리닉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던 골키퍼 김현석은 “중마드림FC 선수분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놀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앞으로도 많은 교류와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다가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2 36라운드에서 김포FC를 상대한다. 상위권 도약을 다짐하는 전남은 김포 원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