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런던 AFP]](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31043/art_16982130414682_771fce.jpg)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최전방 선발 원톱으로 활약하며 전반 선제골과 후반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7승2무(승점 23)를 기록,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상 승점 21)을 제치고 EPL 선두로 복귀했다.
전반 35분경 토트넘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냈고 히샬리송이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하자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풀럼 골망을 흔들며 0의 균형을 깼다.
지난 1일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6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2경기 만에 7호 골에 성공하며 EPL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9골)을 2골 차이로 추격했다. 현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7골)와 득점 공동 2위로 득점왕 도전에 가세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체력안배를 위해 교체 되었고, 이후 토트넘은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안방에서 승점 3을 획득하고 EPL 1위에 다시 복귀했다.
경기 종료 후 맨 오브 더 매치로도 뽑힌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나쁘지 않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겸허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다음 경기까지 시간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이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자, 글로벌 매체 ‘ESPN’은 “개막전을 포함해 첫 9경기에서 승점을 23점 이상 기록한 8팀 중 4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설명하며 현재까지 성적으로 보면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50%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