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의회는 제264회 제2차 정례회(23. 11. 6. ~ 12. 8. 33일간)를 열고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본청 16개 실과소(室課所)별 2023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및 질의 답변과 주민조례청구 「곡성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청구요건에 대한 심사 등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하여 심의 의결하고 각 실과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4년도 곡성군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하여 심의 및 의결하였다.
곡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 조정 결과 당초 제출된 2024년도 곡성군 예산안(본예산 기준) 4,776억 5천6백만 원에서 41억 7천8백만 원이 삭감된 4,734억 7천7백만 원을 의결함에 따라 전년 대비 1.7% 증액하였다.
한편 감액 내용은 단체장(군수) 제출액 중 행복정책관 소관 ’문화관광재단 설립 관련 예산 1억6천8백만 원‘ 전액 감액 및 재무과 소관 ’곡성군 청사 건립기금 전출금 130억 원‘ 중 40억 원, 관광과 소관 ’관광지 관리비 2천만 원 중‘ 1천만 원을 감액하여 총 41억7천8백만 원을 삭감하였다.
감액 사유는 행복정책관 소관 「곡성 문화관광재단」설립은 행정안전부 운영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 인력 파견이 불가 한 것으로 확인되어 사실상 설립이 어렵게 되어 감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재무과 소관 곡성군 청사 건립기금 전출금은 24년도 필요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여 전출금 130억 중 40억 원을 감액하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마친 조대현 의원(무소속 ’가‘지구)은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 사업비는 본예산에 한 푼도 반영하지 않고 설계 변경된 군청사 건립예산에 올인한 예산안에 대하여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과점하고 있는 곡성군의회의 카르텔을 절감한다. 특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적인 군청사 건립 관련 예산과 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은 곡성군의회가 의회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폭거”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