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해 곡성군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2022년) 보다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곡성소방서가 11일 ‘2023년 곡성군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곡성군에서 71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59건) 대비 20.3%(12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5명(사망 1명, 부상 4명) 발생해 전년 6명(사망 2명, 부상 4명)대비 16.6% 감소했다. 부상자는 변동없고 사망자는 50%(2명→1명) 감소했다.
특히 119 청춘 노인단 조직, 의용소방대 마을 전담제 운영 등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 추전했던 주택화재 사망자가‘22명 2명에서 2023년 0명으로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축사화재 등 비주거시설 화재피해가 증가하여 전년대비 178%(9억)로 증가했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축사 및 공장 등 비주거 시설이 205(35%)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19(26.7%), 기타 18건(25.3%)등의 순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0건(5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14건(19.7%), 기계적 요인 9건(12.7%) 순이다.
이중희 곡성소방서장은 “화재원인의 대부분이 부주의 화재인 만큼 화재예방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실효성 있는 화재안전대책을 통한 강력한 예방활동과 적극적인 소방 인프라 확충으로 사각지대 없는 재난대비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