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4주년 옥산중·옥과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개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개교 74주년을 맞이한 학교법인 우암학원 옥산중.옥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6일 모교 소극장에서 설립자 겸 학원장 우암 조용기(99세) 박사, 총동문회장(정태환),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장, 허채형 의원, 각 기별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99세로 白壽를 맞이한 조용기 학원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향우회 중에 제일 무서운 향우회가 호남향우회라고 하는데, 그에 못지않게 곡성 관내에서 옥과고등학교 동문회를 제일 무서워했던 적이 있다. 그런 동창회가 밑받침이 되어 오늘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옥과고등학교가 명실공히 호남지방에서 명가(名價) 있는 제일가는 학교로 발돋움해서 옥과고등학교를 보내면은 서울로 대학을 가고, 서울대학을 간다. 이러한 명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그건 우리 선생님들만 가지고는 안된다. 우리 동문들이 뒤에서 어영차 어영차 밀어주어야 한다”면서 동문들의 자긍심과 분발을 당부하였다.

 

한편 정태환 총동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문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후배들에게 의지가 되고, 선배 동문들께서 자랑스러워 하는 후배들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는 동문인 이다희 양의 국악 공연과 올해 옥과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장구 신동 한태현 군의 ‘울 엄마’와 장구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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