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청년들, ‘못난이 농산물 가치 알리기 프로젝트’ 신선한 바람

B급 농산물 활용 브랜드 ‘안타민’ 개발 군에 기부
안터상회·영광애꽃·키작은농부, ‘농산물 새활용’ 축제 개최 예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 29일 안터상회(대표 채지혜)는 키작은농부(대표 김인겸·딸기), 영광애꽃(대표 채우석·찐빵) 청년들과 함께 안타민 생딸기주스 50병‧보리견과류찐빵 30박스 (50만 원 상당)를 영광군 군남면사무소에 물품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10회 영광 찰보리 어울마당 행사 참여자들에게 전달되는 보리견과 류찐빵·호박쌀찐빵·고구마쌀찐빵과 영광산 100% 생딸기주스는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안터상회 안타민 간식이다.


안터상회는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못난이 농산물 상품 개발해 ‘안타민’ 브랜드 상품 판매로 수익 창출까지 이루고자 청년들이 직접 조성한 곳이다. 


‘안타민’은 상품의 가치가 떨어져 직접 유통되지 못하는 식재료를 새로운 상품으로 유통하기 위해 B급 농산물 새활용 브랜드이다. 전남지역 청년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청년들의 고민 끝에 탄생했다. 


전남지역 청년들이 안터상회에 모여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안타민’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을 소개하고, 못난이 농산물의 수확·유통·판매 활성화 방안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딸기, 배, 귤, 당근 등을 활용해 제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며, 앞으로 지역 농가들과 협의해 못난이 작물 품목을 늘려 다양한 신규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안터상회는 ‘안타민’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소비자에 접근해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터상회는 ‘영광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5월 4일 못난이 농산물 새활용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퉁불퉁하고 작은 흠집이 있어 버리지는 못난이 농산물로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못난이 농산물 가치 알리기 프로젝트’이다.

 

 

못난이 농산물 가치 알리기 프로젝트는 미래변화를 주도할 핵심리더 청년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제4기 호남청년아카데미 3조 청문회(전라남도 청년들이 문화, 예술, 복지활동에 회가 동하다)팀과 선행공동체일곱빛깔(영광이주청년단체)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청년센터 후원으로 진행한다.


못난이 농산물 새활용 ‘가치 있는 변신’이라는 주제로 ‘최고의 못난이 농산물 콘테스트’, ‘못난이 농산물 릴스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못난이 농산물 콘테스트과 못난이 농산물 릴스 챌린지는 모양이 울퉁불퉁해도 흠집이 있어도 맛과 영양이 그대로인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안터상회는 영광곳간 착한가게 240호점에 가입해 영광군 공식연합모금 동행에 합류했고, 굿네이버스 호남본부 ‘좋은이웃가게’ 캠페인에도 참여해 따뜻한 선행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선행과 전남지역 못난이 농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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