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이지 않는 조력자, ‘유용 미생물’ 활용하세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5종 미생물 연중 공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축산 악취 저감 및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한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깨끗한 축산 환경, 친환경 농업에 대한 농가 및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강진군은 올해 총 5종의 유용 미생물을 200톤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공급하는 미생물은 ▲악취와 유해가스 제거, 비타민, 아미노산 등을 생성하여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광합성균 ▲병원균 억제와 퇴비 부숙 촉진,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유기물 분해와 각종 해충·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유기물 분해 능력이 우수하고 악취 제거 효과가 있는 효모균 ▲최근 작물 생육, 저장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어 각광 받는 클로렐라 등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부터 유용 미생물의 활용 확대를 위해 일부 무상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강진군민이라면 유용 미생물 활용 교육 이수 후 사육두수·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40ℓ/주까지 무상으로 유용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매주 수·목요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유용 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하면 되고,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은 지난해 신규 배양기 2기를 보완해 미생물 생산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무인 접수 시스템 설치하여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공급 시스템을 간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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