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선박화재 대비 민관 합동훈련 실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은 봄철 자율 특수시책인 『완도 청정바다 만들기』의 일환으로 완도해양경찰서 · 민간해양구조대와 선박화재 대비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해경 유관기관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신항만 선박 밀집 지역에서 어선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어선 내 어구 · 유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고 화재에 취약한 FRP 재질로 인해 대형화재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훈련은 완도해양경찰서 연안구조정 1척, 순찰차 1대, 완도소방서 소방차 4대, 구급차 1대, 어선연합회 어선 2척, 민간해양구조대 9명 등 인원 50명이 참석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유관기관 민관 합동 대응훈련 ▲폼 소화전 및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훈련 ▲풍향·풍속을 고려한 진압훈련 ▲연소확대 방지를 위한 인접어선 분리·이동 ▲훈련종료 후 어선 관계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완도의 지역적 특성상 선박화재의 위험이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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