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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라스’ 손흥민, 3대 빅리그 최고 윙어 3위 선정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세계 최고 윙어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축구 전문 ‘스코어90’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 3대 빅리그(EPL·라리가·세리에A) 윙어 베스트5'를 선정했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2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4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5위 하파엘 레앙(AC밀란)이다. 빅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한만큼 세계 최고 윙어 3위라고 해도 무방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주장을 맡으며 특유의 친근한 리더십을 발휘, 동료들의 신임을 쌓았다. 지난 1월부터 2월 초반까지 시즌 중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느라 한 달 넘게 경기를 뛰지 못하고도 이룬 성과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세 번째 ‘10-10’도 달성했다. 지난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10을 올렸고 2020~2021시즌에도 17골10도움으로 2년 연속 10-10을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의 세 번째 10-10은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EPL에서 10-10을 3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6명뿐이다. 손흥민은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록바(이상 3회) 등 축구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손흥민은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6일 싱가포르 원정을 떠난 뒤 11일에는 한국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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