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이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다양한 정책으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담양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담양형 향촌복지’
담양군은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강조했던 향촌복지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담양군의 현실을 반영한 복지모델인 향촌복지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보장하고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주거, 보건, 요양, 돌봄 등을 통합 지원하는 담양만의 대표 복지 모델이다.
이 병노 담양군수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도는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며 담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향촌복지 정책을 빠르고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향촌복지과와 향촌복지팀을 신설하여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2023~2026)을 수립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중기계획을 바탕으로 경로당과 요양시설의 기능을 보강하고, 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4년간 19개 사업에 616억 원의 사업비 투자를 통해 향촌복지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이러한 담양만의 차별적인 향촌복지 정책으로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담양형 향촌돌봄 시스템은 탄력을 얻고 있다.
▲ 잘사는 ‘부자농촌’
또한 담양군은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군민 맞춤형 정책 시행으로 통해 ‘농업 강군’, ‘잘사는 부자농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 군수는 “민선8기 2년간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품질 경쟁 향상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최근에 하나하나 결실을 맺으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담양의 주요 농작물인 ‘대숲맑은 담양쌀’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에 14년 연속 선정되고 서울과 제주 학교와 민간어린이집 965개소에 공급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체코, 네델란드, 프랑스,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고 대표 특산품중 하나인 딸기도 뉴욕 수출에 이어, 올해 몽골, 배트남,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며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의 증대를 이끌고 있다.
또한 담양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고부가가치 신소득 작목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군수는 “향후 미래농업은 품질경쟁력과 함께 ICT를 접목한 스마트 농업으로 자연스러운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담양군은 선제적으로 스파트팜 시설을 확대하고 스마트 농업 관제실을 운영 하는 등 미래 농업의 기반도 내실 있게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담양군은 2024년 127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미래농업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담양군은 생태도시와 인문학으로 대표되는 담양만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군 전역이 슬로시티로 4회째 재인증을 받았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도 재인증을 받으며 빼어난 자연과 담양만의 이야기를 가진 특색있는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군수는 “생태적 자원과 문화적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정책 패러다임을 조성해, 2천만 관광객이 찾는 담양 관광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담양군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1단계로 확보한 114억 원을 활용해 문화접목 야행관광공간 연출사업을 추진하고, 211억 원이 투입될 담(潭)관광 스테이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며 담양군만의 특색과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앞세워 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명실상부 생태와 힐링으로 대표되는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또한 담양군은 지난해 신규로 개최한 무정면 은행나무축제, 가사문학면 찰옥수수 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금성면 산벚꽃 축제를 개최하는 등 향토자원을 특화한 1읍면 1축제 발굴도 추진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 지속발전 가능한 담양 만들기
담양군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위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를 이끌 탄탄한 펀더멘탈을 위한 인구가 유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양군은 광주광역시의 접경지로 전체 면적의 23.8%(108.50㎢)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광주시민의 녹지제공 역할을 하며 지역 개발의 난맥이 있었으나 최근 중앙정부에서 국가전략사업과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함께 국가적으로 시급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그린벨트 해제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발맞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특화 농공단지가 조기 조성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 군수는 “함께 9,234억 원의 사업비와 1,363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대표 먹거리 산업인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일자리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담양 조성을 만들겠다” 지속발전 가능한 담양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이병노 군수는 “군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성공적인 지난 2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 누구에게나 공정한 군정, 혁신에 앞장서는 군정’으로 군민 중심 군정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