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8~11일 호놀룰루‧워싱턴 방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미국 워싱턴DC 에서 열리는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국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지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워싱턴까지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 사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강화에 강력한 경고음을 내고 주요 우방국들과 국제 공조를 통한 안보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0일 워싱턴에 도착해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열고 양자현안과 국제정세를 논의한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도 따로 만난다.


이어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동을 갖고 본행사인 32개 나토 동맹국, IP4, 유럽연합(EU)이 참석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후에는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안보 질서를 주제로 연설한다.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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