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자라는 K-웹툰 꿈나무들! 여수교육지원청, 웹툰 캠퍼스 진로 캠프 운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7월 30일에 순천·광양교육지원청과 함께 여수·순천·광양 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순천 청암대학교에서 '2024 웹툰 캠퍼스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웹툰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웹툰 작가로서의 꿈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진로체험처인 ‘꿈그리다’와 ‘순천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학과’의 교육기부로 진행됐다.

 

웹툰 작가이자 청암대학교 전임교수인 고병준 교수의 진로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캠프는 웹툰 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웹툰 작가로서의 삶과 다양한 웹툰 관련 직업군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 이어진 체험활동에서는 학생들의 그림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으로 반을 나누어 각각 캐릭터 제작 또는 인스타툰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은 최신 타블렛과 드로잉 어플을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으로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한 캐릭터를 만들고 스토리라인을 구상해보며 웹툰 제작의 재미를 느꼈다.

 

캠프에 참여한 학 학생은 “항상 종이에만 그림을 그리다가 타블렛에 그리는 디지털 드로잉을 처음 해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웹툰 작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은 “공간의 제약이 없는 웹툰 및 일러스트 산업 분야의 특성상 우리 지역에서도 기안84, 이말년 등과 같은 유명 웹툰 작가들이 배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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