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7월 31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실시된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철저한 관리와 구수한 누룽지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곡성 대표 특산물 ‘백세미’가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라남도에서 고품질 쌀 생산·유통을 견인할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 년 10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지원 및 홍보하는 정책이며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서 식미, 품질, 품위, 품종혼합율, 중금속 및 잔류농약검사 등 8가지 분야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다.
때문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맛과 안전에서 공식적으로 높은 품질임을 인정받는 셈이다.
석곡농협의 ‘백세미’는 구수한 누룽지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5.3으로 낮고 도요식치미 값이 85이상으로 밥맛이 뛰어나며 아밀로오스 함량이 12±1%로 낮아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고 향과 식감이 장시간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석곡농협은 육묘, 이앙, 수확, 건조, 저장, 가공까지 전 과정을 계약재배를 통해 GAP 인증 및 미 농무부 유기농인증(USDA-NOP)시설에서 관리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고의 수매가를 통해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석곡농협 ‘백세미’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었으며, 앞선 2017년 국회의장상,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농협 우수사례 동상,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24년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대통령상 등 수 많은 수상을 앞세워 전남을 대표하는 유기농 쌀로 자리 잡았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농민들과 석곡농협 직원들의 값진 노력이 이번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꾸준한 상품성 유지로 최상품의 쌀을 생산하여 소비자 만족 뿐 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