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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 첫 맞대결… 뮌헨, 토트넘에 2-1 신승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엔 6만3496명의 관중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여들어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했다.


각각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와 수비수인 손흥민과 김민재는 이날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둘 다 선발로 출전해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친 가운데, 손흥민은 75분을 소화하며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지만, 김민재는 55분 동안 뛰며 무실점 수비를 선보였다.


뮌헨은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비도비치 선제골로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뮌헨은 곧바로 후반 10분 마티아스 텔이 단독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레온 고레츠카에게 연결했고 고레츠카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엄청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1-2로 스코어를 좁혔다. 남은 시간 뮌헨과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프리시즌 한국 투어를 마친 토트넘과 뮌헨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비지트 몰카 컵’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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