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건설 현장숙소에서 잠을 자던 40대 남성 숨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3일 새벽 3시경 곡성군 27번 국도 곡성나들목~감면구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를 진행하던 K 건설현장사무소 직원 숙소에서 잠을 자던 K 건설 직원 우 씨(44세)가 사망했다.

 

우 씨의 앓는 소리를 듣고 현장소장 이 씨가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와 쓰러진 것을 보고 소방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우 씨를 CPR 실시하며 곡성사랑병원 후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우 씨는 경기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곡성 도로공사현장에 파견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우 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평소 사망한 우 씨는 지병도 없었고 평소 건강했다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곡성 경찰은 우 씨를 국립 과학 수사대로 보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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