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지난 2일 농협행복모음센터에서 제5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신입생 41명과 구정훈 조합장, 방용현 곡성군지부장, 옥과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주부대학 기수별 회장 등 55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옥과농협 주부대학은 관내거주 69세이하 주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41명을 선발했다.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약 8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대학교수 및 사회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인문학, 여성리더쉽, 소통대화, 건강, 음악, 파크골프, SNS마케팅, 농협이념등 현장체험 포함 총 9회에 걸친 알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과농협 주부대학은 1994년 제1기생 88명 수료를 시작으로 2007년 제4기까지 총 294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주부대학 수료후 옥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에 편입돼 매년 꾸준히 옥과농협이 후원하고 회원들이 주관해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 다짐대회를 갖고 직판행사를 실시하여 경기 침체와 농산물 소비위축으로 이중고를 앓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구정훈 조합장은 “이번 주부대학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리더 조직으로 성장하는 계기이자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