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16일, 2024년 학교시설관리 통합운영 시범사업 「성과 나눔의 날」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수 관내 학교시설관리 통합운영 대상학교 원장, 학교장, 행정실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모여, 올 한해 업무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학교시설관리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교육지원청은 2022년부터 10학급 미만의 소규모 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 실시한 교직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운영만족도 분야에서 응답자의 90%가 긍정평가를 하는 등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아울러, 학교시설관리 전담인력의 순회에 따른 긴급상황 대응 및 즉시성을 요구하는 업무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올해는 학교별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상황 대처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였고 보다 체계화된 자체 비상급대응반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지원청 차원의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학교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가진 시설관리 전문관이 순회하여 학교 내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목전정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가 깨끗하게 정비된 덕분에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백도현 교육장은 “학교시설관리 통합운영 사업에 동참해 주신 학교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5년에 학교시설관리 통합운영 대상학교를 12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