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5월 30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공기업부문 물류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매년 물류산업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시상식에서 공기업부문 물류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제주라는 도서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지역상생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혁신 전략이 높이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생산 및 유통하고 있는 도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근 ▲지역항을 활용한 지역상생형 물류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물류 품질관리 고도화 ▲안전 중심의 사내 물류환경 조성 ▲수도권 공급 대응력 강화를 통한 권역별 물동량 불균형 해소 등 다각도의 전략적 물류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제주지역 내 항만 거점(지역항)을 적극 활용하여 도내 운송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은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사내 무사고 환경 조성을 위해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안전 인프라 강화를 통해 산업안전 관점의 물류 혁신도 병행 중이다.
수도권 물류 대응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권역별 공급 패턴과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수도권 공급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특정 권역 물동량 집중에 따른 공급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전국 균형물류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물류 운영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공 물류 모델로서의 책임과 혁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물류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