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5일 오전, 목포시 부흥산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명준 서해청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순직한 해양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 ▲현충탑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에 대한 경례와 묵념 ▲위패봉안소 헌화 등을 실시했다.
부흥산 현충탑 위패봉안소에는 2008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고(故) 박경조 경위 등 8명의 순직 해양경찰관을 포함한 총 638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