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교육청, 도민의 의견을 제주교육 정책 수립에 담는다

전국 최초로 구성된 미래교육소통위원회 제2기 출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2기 미래교육소통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미래교육소통위원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도입된 도민 참여형 교육정책 자문기구로 제주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과 토론, 의견 수렴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제2기 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가운데 공모 24명과 위촉 20명 등 44명의 위원과 당연직 위원 6명(도교육청 실장‧국장,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합쳐 모두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폭넓은 논의와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1기 미래교육소통위원회는 총 8회의 전체회의와 분과협의회를 운영하며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6건의 정책이 도교육청으로 제안 됐으며 이 정책들은 일부 또는 전부 반영됐고 지난해에는 제안한 5건의 정책이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제안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도민 의견이 교육행정에 반영되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 현장성과 수요자 중심의 의견이 반영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제2기부터는 도민 정책 제안을 온라인으로 수렴하고 위원회 토론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숙의 과정을 강화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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