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보성우체국, 업무협약 체결

주민 밀착형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6월 5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보성우체국과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지역 내 기관과 자원을 연계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하며,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협약 주요 내용은 ▲종사자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개입·연계 ▲생명 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물 게시 ▲생명 사랑 테이프 제작 및 활용 등 인식 개선 캠페인 추진 ▲우체국 종사자 대상 자살 예방 교육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집배원을 ‘생명 사랑 집배원’으로 양성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를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센터 또는 24시간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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