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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부문 탄소중립 이행 실천기술 개발 토론회’ 개최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농업의 실천 전략 모색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농업디지털센터 회의실에서 ‘농업부문 탄소중립 이행 실천기술 개발 토론회’를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있어 농업부문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천기술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 행정기관, 농업인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부문 탄소중립 계획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탄소저감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먼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기술과 농업인 참여 확대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팀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영농관리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대응과 이형석 박사가 ‘국가 및 지자체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및 감축 방향’을 통해 정책 기반과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박지수 박사는 ‘감귤원 고유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계수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계수 산정 결과와 시사점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 김병무 박사가 ‘제주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부문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농업인·행정 담당자·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형 탄소중립 실천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석만 친환경연구과장은 “농업부문 탄소중립은 정책과 기술, 현장이 함께 맞물려야 가능한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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