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4일 ‘청소년답게! 청소년이 만든다!!’라는 주제로 ‘제1회 북구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 청소년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북구 청소년수련관의 주관으로 추진된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조성된 희망의 거리(일곡제2근린공원)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지역의 청소년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스 운영 ▲식전 공연 ▲모범 청소년 표창 ▲랜덤플레이 댄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될 계획이다.
단,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북구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는 청소년들에게 만족도 높은 행사를 제공하고자 북구 청소년수련관, 용봉·일곡·각화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의 청소년 전문기관에서 선발된 청소년 12명을 운영기획단으로 구성하여 행사 기획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소년 대표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북구 청소년의 날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청소년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북구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청소년의 권리증진을 위해 작년 6월 '광주광역시 북구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이에 근거해 북구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