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가 오는 9월 30일까지 제주기업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과 시험인증을 수시 지원한다.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미래산업센터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활용기업의 제품 인증과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확보 및 시험·인증 지원 수혜기업을 9월 30일까지 수시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딥테크 및 온디바이스 AI 산업의 활성화와 기업 성장이 주목적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모바일과 가전 등을 연계한 글로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제주지역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제주TP와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으로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업의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제주도 내 기업들이 개발하는 우수한 제품의 빠른 상용화와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험 및 인증 지원은 온디바이스 AI 제품의 시험평가 및 인증 비용,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며 건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은 지식재산권 확보와 관련된 컨설팅, 수수료 등에 대해 건별 최대 5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TP 홈페이지와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미래산업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 본부장은 “새 정부에서 AI 연관산업 분야의 성장을 핵심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제주기업들의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 모집한 ‘온디바이스 AI 성장 스케일업 지원사업’에는 애슬리테크㈜, ㈜프레쉬테크가 최종 선정됐다.
두 기업은 오는 연말까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운동선수의 부상예측, 가축의 상태 모니터링 등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