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영재교육원, 2025 창의·융합 키움 캠프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영재교육원(원장 권순용)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보성영재교육원 재학생 51명을 대상으로 부산 및 경상북도 경주·포항 일원에서 창의·융합 키움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역사, 과학, 진로를 테마로 선정하여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견문을 넓힐 뿐 아니라 창의·융합적 사고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테마인 ‘역사’는 역사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직접 살피며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깨우쳤다. 두 번째 테마인 ‘과학’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다양한 과학적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사이언스 키친’을 통해 요리를 통한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였고,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드론, 로봇,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엿보았다. 세 번째 테마인 ‘진로’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탐방을 통해 첨단 연구시설 및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벌교초등학교 김○○ 학생은 “미래 과학기술이 구현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고, 대학교 형님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나의 진로에 대하여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불국사와 석굴암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신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보성영재교육원 권순용 원장은 “이번 캠프는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역사적·과학적 소양을 길러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보성의 인재들이 우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세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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