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일 독천터미널 주변 상가 등을 돌며 여름철 대풍과 집중호우 대비해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가입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은 태풍·호우·지진 등 9개 자연재난으로 주택·온실·상가·공장 등 시설의 피해를 입으면 보상을 해주는 정책보험.
가입자는 전체 보험료의 55% 이상을 국비·지방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자연재난 피해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학산면의용소방대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독천터미널, 낙지거리, 독천5일시장 상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홍보 캠페인에 나선 의용소방대원 등은 상인들에게 풍수해·지진 재해 보험 제도를 설명하고, 자연재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9월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한 소상공인이 풍수해·지진 재해보험금으로 약 2,800만원 받아 피해 복구를 한 사례를 전달하며 보험 가입을 홍보했다.
이 보험은 행안부와 협약한 7개 민간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고, 온라인·보험설계사에 신청하면 된다.
임성수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서 소중한 삶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 영암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암군은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