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꿈실현재단, KOICA 연계 해외봉사 교육 본격화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약…공공외교 실천형 교육 시범 운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24일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글로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계한 청소년 해외봉사 체험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을 중심으로 전남 청소년들이 국제개발협력(ODA)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ODA 이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관련 교육 홍보 및 지속 가능한 기반 구축 ▲ KOICA 연계 청소년 해외봉사 체험 교육 자문 등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국제개발협력 실천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이 교육은 7월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강원도 영월)에서 진행되는 2박 3일 사전캠프를 시작으로 ▲ 국제개발협력 이해, 세계시민의식, 현지 문화·언어·안전교육 ▲ KOICA 협력국(네팔 예정) 현장 실천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길훈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은 KOICA의 개발교육 철학과 전남형 공공외교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실천 모델로, 청소년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공공외교 주체로 성장하는 데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형철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장도 “지역의 국제개발협력 교육 거점기관으로서, KOICA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교육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다양한 국제협력 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 기반의 세계시민교육 모델을 내실화하고, 청소년의 글로벌 진로 설계와 실천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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