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학교 학부모회의 민주적 운영과 교직원·학부모 간 협력 문화 조성을 위해 ‘2025 교직원-학부모 다모임’을 추진한다.
올해 운영될 다모임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학부모회장, 교(원)감,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학부모회 구성의 적절성 점검, 연간 운영계획 공유, 우수 사례 나눔, 교직원·학부모 간 원탁토론 등을 통해 학부모 자치의 활성화와 교직원-학부모 간 신뢰 형성을 목표로 한다.
2025년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학교급별로 총 5회에 걸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학부모회 활동 경험이 풍부한 학부모와 전문성을 갖춘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자치지원단’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직원-학부모 다모임은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학부모회의 실제적 어려움을 경청하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함께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학교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 자리가 민주적 학부모회 운영과 협력적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직원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회에 대한 교직원과 학부모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교육 주체 간 동반자적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