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손혜진 북구의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적극 이행’ 촉구

광주시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국비 전액 삭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용봉·매곡·일곡·삼각동/진보당)이 제30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 확장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중대한 위기에 처했다고 밝히며, 광주시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손혜진 의원은 “정부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면서, 확장사업 예산 367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이는 광주시가 이미 확보한 시비 67억 원조차 집행하지 않고, 정부와의 협의에도 불참하는 등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2024년 5월 사업자 선정까지 완료됐지만, 광주시는 총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기존의 50:50 분담 약속을 일방적으로 철회하고 전액 국비 부담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정부와의 협조 체계가 단절됐고, 주민들의 기대와 행정에 대한 신뢰도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이 수년간 요구해 온 용봉IC 진입로 개설 역시 이번 확장사업과 밀접히 연계된 핵심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확보한 시비 67억 원을 집행하고 행정절차를 조속히 착수해 정부에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자 북구 발전의 중요한 계기”라며, “북구청장 역시 북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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