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예술인촌, 서예교실 2강좌 수강생 모집

‘전통 서예의 멋과 정신을 배우는 서예교실’...44회 강좌 운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군민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집중력 향상과 인내심 배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능주면 소재 화순예술인촌에서 ‘서예교실 2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유의 한문 서체와 붓글씨를 통해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정신적 수양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예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수양의 수단으로 즐겨 써온 전통문화로 글자를 통해 내면을 단련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 의미를 둔다. 이번 강좌는 기초적인 서법부터 꾸준한 반복 연습을 통해 서체를 익히고, 글씨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정신을 수양하는 내면의 균형을 되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강좌는 7월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총 44회차로 운영되며, 수업은 화순예술인촌 교육창작실에서 진행한다. 수강료는 2만 원이며, 모집인원은 10명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수강 신청은 7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화순예술인촌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신청 시작일 오전 9시부터 화순예술인촌에서 방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서예를 통해 내면을 다듬는 시간과 함께 활자를 매개로 하는 표현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서예는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는 과정 자체에 깊은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전통의 멋을 직접 느끼고, 일상 속 자기 성찰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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