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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폭염 대응‘무더위쉼터’263곳 현장 점검

8월 14일까지 운영 실태 집중 확인… 어르신 안전 확보에‘총력’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263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마련된 조치로, 각 읍면동에서는 경로당별 운영 실태를 확인한 후 그 결과를 제주시 노인복지과에 제출하게 된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표본 점검을 통해 실제 운영 상황을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정상 운영 여부(개방 여부 및 관리자 지정 등), ▲냉방장비 작동 상태,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운영시간 게시 여부 등 실효성 있는 쉼터 운영에 초점을 맞춰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총 378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경로당이 263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복지회관, 마을회관, 보건소, 주민센터, 종교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무더위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입구에는 운영시간 등이 명시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 이용을 위해 점검과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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