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와 고립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재난현장에 신속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곡성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지역 내 최대 강수량은 415mm에 달했으며 시간당 최대 61mm에 이르기도 했다. 또한 섬진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곡성문화체육관 등 관내 6개소의 대피소를 운영하며 위험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곡성소방서는 이날 ▲배수조치 21건 ▲안전조치 19건 ▲나무제거 4건 등을 포함해 51건의 자연재난 현장에 출동하였으며, 고립된 요구조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다양한 긴급 대응활동을 펼쳤다. 또한 침수지역 내 차량 통제 및 낙하물 제거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함으로써 2차 피해 예방에도 힘썼다.
아울러 곡성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긴급 비상소집을 발령하는 등 전 직원이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정보 공유와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박용주 곡성소방서장은 “기상특보에 따라 신속한 판단과 즉각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