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옥과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옥과고등학교 재학생 77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보고·듣고·말하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추진했다고 24일 전했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경고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생명지킴이를 양성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하게 개입함으로써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의 힘든 마음을 알아차리고 도와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어 의미 있었다”라며, “나와 친구 모두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옥과고등학교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번 교육이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마음이 힘든 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 청소년의 자살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상담, 자살예방 프로그램,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회복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