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푸르미르가 추진하는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2025년 7월 30일 오전 10시, 영암군 금정면 청룡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보성 ㈜푸르미르 회장이 직접 나서 사업의 방향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먹고 자면서 운동과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과 휴양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연 속에서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소규모 관광·휴양단지 조성으로 은퇴자와 귀촌 희망자 등 유입인구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간 3,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민 개개인에게는 연간 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으며, 농산물 판매 증진과 지역 일자리 500개 창출도 함께 추진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조성 부지의 조감도와 세부 계획이 공개됐고, 주민들과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졌다. 주민들은 지역 발전과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환경 및 생활 변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달했다.
㈜푸르미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명회와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