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4-H연합회는 지난 29일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한 공동 과제학습포(14,378㎡)에서 콩 재배를 위한 제초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작업에는 회원 24명이 참여해 잡초 제거,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농작업에 힘을 모았다.
회원들은 고랑 사이의 잡초를 손으로 일일이 제거하며 4-H 이념인 ‘지(知)·덕(德)·노(勞)·체(體)’를 실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회원들은 서로 협력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현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격려가 이어지며 공동체 정신을 다졌다.
이 외에도 회원들은 평소 비료 시비와 병해충 방제 작업에 힘쓰며 안정적인 생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는 고품질 콩 생산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콩 순지르기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확된 콩은 회원들이 직접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4-H 회원들이 협동심을 발휘하며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4-H 회원들이 역량을 키우고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