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지방우정청은 오는 9월에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와 협업하여 ‘나만의 우표’로 제작한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6년 만에 광주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이자 양궁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만의 우표’는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시간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우표로 만드는 서비스로 실제 우표로 사용도 가능하다. 보통의 우표와 달리 요금표기가 없는 영원우표(무액면 우표)로 우편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영원히 사용할 수 있다.
우표에는 대회 마스코트인 ‘에피(E-Pea)’ 캐릭터가 담긴다. ‘에피’는 무등산의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드높은 광주의 기상을 나타내는 신비로운 궁수 마스코트이다.
세계양궁대회 기념우표 예약판매 신청은 8월 6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광주우체국과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03-7133~4)로 가능하며, 예약접수된 나만의 우표는 9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한편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며, 8월 1일 기준으로 76개국 735명의 선수단이 엔트리를 등록했다.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43개국 426명의 선수단이 등록을 마쳤다.
두 대회의 예·본선 경기는 무료로 운영되며,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은 유료로 운영된다. 유료 티켓은 8월 8일까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는 본 판매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