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구는 최근 ‘2025년 제2회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 2곳과 신규 답례품 7개 품목을 새롭게 선정, 공급업체 31곳·55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에는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대통령 명장 텐동’으로 소개된 안유성 대한민국 명장의 ‘가매텐동’을 비롯해 한우 등심, 국내산 등갈비와 사과, 파리젠 헤어앤스파(화정동)의 헤어 두피·피부 관리 및 염색 시술권 등이 포함돼 기부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소통 채널도 개설했다.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채널(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규 답례품 소개 ▲기부사업 진행 현황 ▲기부 관련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기부금 사용 현황은 카드 뉴스 형태로 정리해 매월 1회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서구는 모바일앱 ‘웰로’를 통한 기부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진행한 이벤트에 25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하기도 했다.
기부는 모바일앱 ‘웰로’ 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가능하며 서구에 10만원 기부할 경우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다양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 서구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자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사업을 적극 발굴해 착한도시 서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