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인 방콕 2025(SEOUL FOOD in Bangkok 2025)’에 참가할 지역 식품 수출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박람회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Queen Sirikit National)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남도는 지역 농수산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전남 농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등록된 농수산 가공식품 생산·유통기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업체다.
시장성 평가(현지 무역관)와 정성평가(위원회)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총 11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여성기업, 장애인 고용기업, 사회적기업, 무역아카데미 참여기업 등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 기업엔 ▲기업별 조립부스 제공 ▲바이어 유치 및 상담 주선 ▲통역 지원(3일간) ▲1사 1인 항공료 50%(최대 4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0일까지며, 전남도 수출정보망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최근 한미 간 통상 환경 변화와 관세 리스크를 고려할 때 동남아 시장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방콕 박람회를 계기로 미국 등 일부 시장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수출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된 ‘서울푸드 인 방콕’ 전남 농수산식품 홍보관에는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11개사가 참가해 325건의 수출 상담과 3천21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