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8월 7일,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모든 가정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당부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14분경, 곡성군 한 주택 마당에 세워진 카라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거주자가 평소 가정 내에 비치해 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신속히 진화한 덕분에 큰 피해 없이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곡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가 가장 효과적인 진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례처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곡성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군민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유지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