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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안방에서 대전 잡고 상승 흐름 만든다

17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대전 상대 홈경기
분위기 전환 각오...예열 마친 프리드욘슨 발끝 기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7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대전과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의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28일 FC안양과의 21라운드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광주는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하위권 구단의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위닝 멘탈리티를 깨워야 하는 광주는 절치부심의 자세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광주가 대전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기세를 탐과 동시에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대전과의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안방에서는 2019년부터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는 공격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영입생 프리드욘슨의 발끝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당시 프리드욘슨은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경합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정효 감독 역시 프리드욘슨의 적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대전과의 경기를 통해 홈 데뷔전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오른 프리드욘슨이 홈 팬들 앞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며 대전전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경기 시작 전에는 프리스타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축구 스피드 리프팅 세계기록 보유자인 장우성씨의 프리스타일 공연이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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