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평촌마을에서 가을밤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열려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반디 공원, 평촌도예공방 등 평촌마을 일대에서 총 4회 개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무등산 평촌마을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반가워, 반디야! 평촌마을 가을밤에 만나는 반딧불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를 활용한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을 제공하여 환경보전의 가치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노희동), 평촌명품마을(대표 정태영),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이수열)과 협력하여 추진된다.

 

참여 대상은 사전에 참여 신청한 초등학생 자녀 동반 가족 50가구이며 행사 기간 중 ▲문화공연 ▲환경 퀴즈 ▲도예 체험 ▲반딧불이 탐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5시 20분부터 반디공원(충효동 175)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문인 북구청장, 시·구의원, 평촌마을 주민, 생태체험 참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축사 및 환영사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개회식에는 올해 행사의 시작을 기념하고자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커피박 화분·액자 만들기, 방탈출 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어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후 2회~4회차 행사는 9월 14일과 20~21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평촌도예공방(담안평무길 77) 일원에서 펼쳐지며 회차별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내년도 행사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께서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가진 소중한 생태환경을 적극 보존하여 지난해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을 넘어 2031년 람사르습지도시로 도약해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마을은 북구 충효동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마을로 보유하고 있는 생태자원의 희소성과 다양성을 인정받아 2013년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명품마을, 2015년 환경부 생태관광마을, 2018년 농림식품부 농어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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