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학교자율시간 설계 및 실행연수 권역별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9월 10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 및 실행연수를 권역별로 진행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자율시간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3~4학년군을 시작으로 2026학년도에는 5~6학년군, 2027학년도에는 3~6학년 전 학년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교육과정 전면 적용을 앞두고, 교사들이 실제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이번 실행연수는 학교별 다수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교자율시간 ‘활동/과목’을 직접 설계하고, 퍼실리테이터가 분임별로 밀착 지원하여 연수 과정 자체가 곧 교육과정 개발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는 단순히 지침을 듣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문서 체계 작성까지 직접 경험하며 우리 학교의 구체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범 교육장은 “학생을 가장 잘 아는 이가 교사이며, 교사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교육과정이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연구하고 협의하는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 이후에도 학교자율시간 설계와 운영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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