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이 지난 9월 30일(화)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 의원은 환영사에서 “도의회는 도민들의 삶에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곳”이라며, “오늘 체험을 통해 여러분이 지역과 친구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진 의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어린 시절 꿈, ▲도의원이 된 계기, ▲도의회의 역할,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 ▲의정활동의 어려움과 보람 등에 대해 활발한 질문을 이어갔다.
진 의원은 “어린 시절에는 가수와 탐험가를 꿈꿨고, 지금은 곡성을 위해 일하고 싶어 도의원이 됐다”며, “농업과 해양 분야에서 농민과 어민이 편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책을 많이 읽고 공부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기본이자 즐거움”이라며 “여러분도 꿈을 크게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곡성중앙초 54명, 여수여도초 39명 등 총 93명의 학생이 참여해 입교식, 모의 의정활동, 조례안 처리(찬반토론), 3분 자유발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진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우리 미래 세대가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주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만남이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미래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