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야간 관광 프로그램 ‘동백 무비 나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8월에서 10월 총 5회 운영, 시민·관광객 450여 명 참여… 도심 속 야외 영화관 호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4일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100여 명이 참여한 ‘동백 무비 나이트’ 5회차를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백 무비 나이트’는 여수의 대표 야간관광 명소에서 진행되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여수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기획했다.

 

이번 5회차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수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상영된 영화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해 선정된 애니메이션 ‘코코’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상영작의 배경인 멕시코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 체험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영화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웅천친수공원, 오동도, 소호동동다리 등 주요 야간관광 명소에서 총 5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여수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시하고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 “추석 연휴 여수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귀성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여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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