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CJ CGV 협력 인문학 프로그램 순천 ‧ 목포서 운영

영화관에서 만나는 세계의 미술관 ‘전남교육씨네뮤지엄’ 눈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9일 CGV순천신대 5관에서 ‘전남교육씨네뮤지엄: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유럽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CJ CGV ICECON의 ‘씨네뮤지엄’을 전남교육청 맞춤형 인문학 교육 콘텐츠로 재구성한 것으로, ‘내셔널 갤러리, 시대의 흐름을 담다’라는 주제 아래 유럽 미술의 역사와 예술가들의 삶, 문화적 배경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교육청과 CJ CGV가 지난해 체결한 ‘영화·영상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문 아트가이드의 해설이 결합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영화관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미술작품 관람과 인문학 강의를 함께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남교육씨네뮤지엄은 오는 12월 11일 목포에서 열리는 ‘제2회 작은학교 영화 · 영상제’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영화 · 영상제에서는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와 구림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해외유학생(베트남, 쿠바, 몽골)들의 작품을 비롯해 대만, 멕시코 등 5개국 초청작, 작은학교 학생들의 창작 영상과 전체 학교 대상 공모전 선정작 등 약 45편 내외의 단편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전남교육씨네뮤지엄과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과 지역교육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전남형 창의융합교육 플랫폼”이라며 “전남교육공동체의 창의성과 문화예술 감수성을 한 단계 높이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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