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10월 23일부터 24까지 이틀간 다향체육관 및 열선루 공연장에서 관내 초·중학교 19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보성 예술교육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각 학교의 교육과정 및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재주를 뽐내고, 함께 즐기며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지원청의 ‘2025. 희망보성미래교육박람회’ 및 보성군청의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연계·통합 운영함으로써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23일에는 다향체육관 실내에 설치한 무대에서 13개 팀이 오케스트라 연주, 난타, 외발자전거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같은 공간에서 진행된 ‘2025. 희망보성미래교육박람회’ 부스를 체험하던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관객으로 참여하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24일에는 보성군청에서 마련한 열선루 공연장에서 6개 팀이 방송댄스, 합주, 판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는데,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 체험 부스를 찾은 학생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관람하며 하나된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연에 참여한 교사는 “지난해에는 희망보성미래교육박람회와 예술교육페스티벌이 별도로 진행되어 교육과정 운영상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통합운영 덕분에 훨씬 효율적이었다. 또한 부스를 체험하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관람객이 될 수 있었고 무대 위 학생들도 더욱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김호범 교육장은 “학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운영된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예술거점지원청으로서 학생들이 창의성과 공감·소통능력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3보향’ 중 예향의 얼을 이어가는 자랑스러운 보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