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김천교육지원청과 영호남 교육 교류 개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순천-김천 추진 사업 성과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체제 구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순천 일원에서 협력과 상생의 영호남 교육을 위한 「2025 순천-김천 교육 교류 정책협의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2월 김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상반기 교류에 이어 영호남 두 지역이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교육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양 지역의 유․초 교(원)장과 교육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추진 사업의 성과 공유와 함께 양 기관의 주요 교육정책 및 교육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교류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 방안△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방문△IB프로그램 운영학교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는 지자체 연계 학교복합시설인 ‘비타인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의 삶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마을교육 플랫폼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K-문화콘텐츠 교육과 결합, 지역의 문화와 예술,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창의적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허동균 순천교육장은 “영호남 교육 교류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동행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학생이 주인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모태화 김천교육장은 “순천의 교육발전특구와 마을 연계 교육은 지역이 학교를 품는 좋은 본보기라며, 김천교육도 지역 특성을 살린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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